달러 예수금, 그냥 두고 있지 않으신가요?
요즘처럼 금리도 높고 시장은 변동성이 심한 상황에서, 투자자들이 가장 고민하는 건 현금을 어디에 넣어야 하나?입니다.
특히 미국 주식을 정리하고 생긴 달러 예수금이나, 배당금이 들어오고 있지만 마땅한 투자처를 못 찾는 분들이 많습니다.
예금에 넣자니 이자도 낮고, 주식을 사자니 지금 타이밍이 애매하죠.
이럴 때, 안정성과 유동성, 수익까지 확보할 수 있는 방법이 있다면 어떨까요?
오늘은 바로 그런 분들을 위해 초단기 미국 국채 ETF를 소개합니다.
주식처럼 사고팔 수 있고, 매달 이자를 받으며, 미국 정부가 보증하는 채권에 투자되는 구조라 안정성도 매우 높습니다.

자산을 안전하게 운용하는 방법 : 워런 버핏의 선택에서 힌트를 얻다
세계적인 투자자 워런 버핏은 최근 약 400조 원 규모의 자산을 미국 재무부 단기채에 집중 투자했습니다.
그는 지금처럼 예측이 어려운 장세에서는
“높은 수익보다 자산을 지키는 것이 먼저”
라는 전략을 내세우고 있습니다.
이와 유사한 전략을 개인 투자자도 손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방법이 바로
SGOV, BIL 같은 초단기 미국 국채 ETF입니다.
미국 국채 ETF란? SGOV와 BIL 핵심 요약
1. 투자 대상
SGOV와 BIL 모두 미국 정부가 발행한 만기 1~3개월 이내의 초단기 국채에 투자합니다.
2. 수익 구조
월배당 ETF로, 매달 초에 배당금을 지급합니다.
SGOV는 매년 12월, 특별 배당도 추가 지급됩니다.
최근 1년 기준 배당 수익률: SGOV 4.79%, BIL 4.76% 수준입니다.
3. ETF 가격 움직임 특징
SGOV 차트는 톱니바퀴처럼 매달 배당 후 가격이 떨어졌다 다시 회복하는 흐름을 반복합니다.
이는 실제 손실이 아닌 배당 지급에 따른 자연스러운 가격 조정입니다.
4. 안정성 및 유동성
듀레이션이 짧아 일일 변동률은 0.01~0.05% 수준으로 극히 안정적입니다.
코로나 쇼크나 금리 급등기에도 거의 흔들림 없었습니다.
언제든 매도 가능하며, 보유 기간만큼 배당을 받을 수 있어 유동성도 우수합니다.
투자 사례오 보는 활용법
예를 들어,
- SGOV에 약 3억 원을 투자하면 세후 월 100만 원의 배당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 이는 단기 자금을 놀리지 않고 월급처럼 이자 수익을 얻는 전략으로 활용됩니다.
적합한 활용 시나리오는 다음과 같습니다:
- 미국 주식 매도 후 생긴 달러 예수금의 파킹
- 향후 매수 기회를 기다리며 대기 자금의 잠깐 굴리기
- 원화로 환전하지 않고 외화 자산으로 보유할 목적일 때
- 달러 배당금이 쌓였는데 마땅히 투자할 종목이 없을 때
SGOV와 달러 RP 비교 : 어떤 게 더 유리할까?
항목 SGOV 달러 RP
항목 | SGOV | 달러 RP |
수익률 | 더 높음 (최근 기준 약 4.7%) | 상대적으로 낮음 |
매도 가능 시간 | 미국 주식 시장 내 언제든 매도 가능 | 국내 주식 거래 시간에만 가능 |
수수료 | ETF 보수 및 매매 수수료 발생 | 별도 수수료 없음 (내부 반영) |
유동성 | 매도 후 현금화까지 3일 소요 | 비교적 빠름 |
환차익/손 영향 | 있음 | 있음 |
요약하자면,
- 3개월 이하의 매우 단기 자금이라면 달러 RP,
- 3개월 이상 대기 자금이라면 SGOV가 수익률과 유동성 면에서 더 유리합니다.
투자 전 꼭 확인해야 할 리스크
1. 금리 하락 리스크
기준금리가 하락하면 배당 수익률도 감소할 수 있습니다.
2. 환율 변동 리스크
달러 자산이므로 환차익/환차손 발생 가능성이 있습니다.
3. 양도세 리스크
연간 매매 차익(250만 원 초과)에 대해 22% 양도세 부과. 환차익도 포함되므로, 예상치 못한 세금이 나올 수 있습니다.
결론 : 돈이 쉴 틈 없이 움직이는 구조 만들기
요즘처럼 시장 방향성이 불분명한 때, 불필요한 리스크는 피하고 자금을 안전하게 지키면서 수익을 얻는 전략이 중요합니다.
워런 버핏처럼,
- 먼저 실력을 쌓고
- 기회가 올 때까지 기다리는 동안
- 자산은 꾸준히 월급처럼 일하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 필요가 있습니다.
SGOV, BIL과 같은 초단기 국채 ETF는 단기 자산 관리의 현실적인 대안입니다.
대기 자금을 놀리지 않고 굴리고 싶다면, 이 전략을 검토해 보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입니다.
※ 이 글은 특정 금융 상품에 대한 투자를 권유하거나 보장하는 목적이 아닙니다.
투자에 대한 모든 판단과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으며, 시장 상황, 환율, 금리, 세금 등 다양한 요인에 따라 수익률은 달라질 수 있습니다.
특히 ETF는 원금 손실 가능성이 있는 금융 상품으로, 투자 전 반드시 상품 구조와 리스크를 충분히 이해하시고, 자신의 투자 성향에 맞는 판단을 하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