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말 가계부, 이렇게 쓰면 지출이 줄어든다
왜 월말마다 지출은 늘고, 통장은 가벼워질까요?
월급은 같은데 왜 통장은 늘 비어있을까요?
그 해답은 바로 ‘월말 가계부’에 있습니다.
이번 글에서는 단순히 적는 것을 넘어 지출을 줄이고,
다음 달 재정을 가볍게 시작하는 월말 가계부 작성법을 소개합니다.
수입과 지출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소비 습관까지 돌아보는 방법을 확인해 보세요.
가계부, 매일 쓰지 않아도 됩니다
하루하루 쓰는 가계부는 이상적이지만 현실적으로 어렵습니다.
월말 정산 가계부는 일별 기록보다도 효과적인 분석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카드 명세서, 통장 거래내역만 정리해도
지출 흐름을 파악하고, 낭비 항목을 바로 볼 수 있습니다.
고정지출과 변동지출을 나누는 것부터
첫 번째 단계는 지출을 ‘고정’과 ‘변동’으로 나누는 것입니다.
고정지출: 월세, 보험료, 통신비
변동지출: 외식, 쇼핑, 교통비 등
이렇게 구분하면 줄일 수 있는 지출이 무엇인지 명확해집니다.
지출 항목 고정/변동 금액
월세 | 고정 | 500,000원 |
통신비 | 고정 | 60,000원 |
식비 | 변동 | 370,000원 |
쇼핑 | 변동 | 180,000원 |
소비 카테고리를 직접 정의하세요
기본적인 분류 외에도 나만의 카테고리를 만드는 것이 중요합니다.
예: ‘나를 위한 소비’, ‘급하지 않았던 소비’, ‘반복되는 지출’
이런 분류를 통해 불필요한 소비 습관을 파악하고,
다음 달 예산을 효과적으로 설정할 수 있습니다.
목표를 중심으로 소비를 조정하는 습관
가계부는 숫자 기록이 아니라 ‘목표의 시각화 도구’입니다.
예를 들어 "여행을 위한 저축"이라는 목표를 설정하면
관련 없는 소비에 제동을 걸 수 있습니다.
매달 저축 목표 대비 실제 소비 내역을 비교해 보세요.
월별 목표 실제 저축액 차이
300,000원 | 240,000원 | -60,000원 |
월말 리뷰는 꼭 ‘피드백’까지 포함하세요
지출 요약만으로 끝내지 마세요.
"이번 달 내가 가장 많이 쓴 항목은?",
"지금 돌이켜보면 꼭 필요했던 소비인가?"
이런 질문을 스스로에게 하며 피드백을 적는 것이 핵심입니다.
이런 습관은 다음 달의 지출 결정을 보다 합리적으로 만들어줍니다.
비교 차트를 활용하면 변화가 보입니다
2~3개월간 지출 흐름을 비교하면 소비 패턴이 보입니다.
전달과 이번 달을 나란히 정리해 보면 어떤 지출이 늘었는지
또 어떤 부분에서 절약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항목 5월 지출 6월 지출 증감
식비 | 420,000원 | 370,000원 | -50,000원 |
쇼핑 | 130,000원 | 180,000원 | +50,000원 |
교통비 | 90,000원 | 85,000원 | -5,000원 |
‘가계부 쓰는 이유’를 적어두면 계속 씁니다
"가계부는 꾸준히 써야 효과가 있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
하지만 중요한 건 ‘왜 쓰는지’입니다.
"빚 없이 살고 싶어서", "여행을 가고 싶어서",
이런 이유를 첫 장에 적어두면
가계부 쓰는 일이 귀찮아질 때마다 동기를 다시 불러올 수 있습니다.
꼭 종이 가계부가 아니어도 됩니다
꼭 손으로 써야 한다는 부담은 버리세요.
엑셀, 노션, 가계부 앱 등 자신에게 맞는 도구로 작성하면 됩니다.
중요한 건 ‘기록’과 ‘점검’이지, 방식이 아닙니다.
핵심은 내가 소비를 이해하고, 조절할 수 있게 되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