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세법 개정으로 인해 절세 계좌(ISA, 연금계좌)에서 투자하는 국내 상장 해외 ETF의 세금 혜택에 변화가 생겼습니다.
특히 배당소득에 대한 과세 이연 혜택이 사라지면서, 이를 기반으로 ETF에 투자하던 분들에게는 전략 수정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그렇다면 어떤 ETF는 여전히 절세 효과를 유지할 수 있을까요?
지금부터 항목별로 정리해 보겠습니다.
달라진 세법 핵심 요약
2025년부터 국내 상장 해외 ETF의 배당금에 대한 과세 이연 혜택이 사라졌습니다.
- 예전에는 배당금을 받더라도 세금을 나중에 냈지만
- 이제는 배당 수령 시 세금이 바로 원천징수됩니다
특히 고배당 ETF 투자자일수록 실수령 배당금이 줄어드는 구조입니다.
예시: 미국 고배당 ETF에 1,000만 원 투자 시 연 5만 원 이상 수익 손실 발생 가능
(세금으로 약 15% 원천징수)
반면, ETF 매매 차익에 대한 과세 이연 혜택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즉, ETF를 팔기 전까지는 자본 이득에 대해 세금이 부과되지 않죠.
여전히 유리한 ETF 유형
(1) 국내 상장 미국 대표지수 ETF
- 예: TIGER 미국 S&P500, KODEX 미국나스닥 100
- 배당률이 낮아 세법 개정 영향이 작음
- 매매 차익 과세 이연 효과는 그대로 유지됨
(2) 국내 고배당 ETF
- 예: TIGER 우량가치 고배당, KODEX 배당가치
- 국내 자산에 투자하므로 세법 개정 영향 없음
- 배당금을 세전 기준으로 수령 가능
(3) 국내 채권형 ETF
- 예: KODEX 국고채 10년, KBSTAR 중기우량회사채
- 이자 수익도 과세 이연 가능
- 안정적인 현금 흐름을 원하는 투자자에게 적합
(4) 커버드콜 ETF
- 예: TIGER 미국커버드콜, KODEX 200 커버드콜 ATM
- 분배금의 콜옵션 프리미엄은 과세되지 않음
- 구성 비율에 따라 절세 효과가 달라짐
실전 예시 비교
ETF 유형 | 상품 예시 | 배당률 | 과세 방식 | 전략 |
미국지수 ETF | TIGER S&P500 | 1.2% | 배당 과세, 차익 이연 | 장기 성장 |
국내 고배당 | TIGER 고배당 | 4.5% | 배당 이연 | 배당 재투자 |
국내 채권형 | KODEX 국고채 | 2.5% | 이자 이연 | 안정 수익 |
해외 고배당 | 미국 다우배당 | 5.0% | 배당 즉시 과세 | 전략 수정 필요 |
예시: ISA 계좌에 KODEX 미국 S&P500을 담아 1년간 12만 원 배당 발생 시
1만 8천 원 세금 차감 → 실제 입금액은 약 10만 2천 원
반면, TIGER 우량가치 고배당 ETF는 12만 원 전액 입금 → 세금은 만기 시점 납부
전략 제안
단기 수익보다 장기 자산 증식을 목표로 한다면
☞ 국내 상장 미국지수 ETF + 국내 채권형 ETF 혼합
현금 흐름을 중시하거나 배당 투자 성향이라면
☞ 국내 고배당 ETF + 커버드콜 ETF 조합 고려
결론 : 세제 효과, 이제는 구조 이해가 먼저다
ETF는 단순히 수익률과 배당률로 판단하면 안 됩니다.
2025년부터는 계좌 유형과 과세 방식, 상품 구조를 종합적으로 고려한 전략이 핵심입니다.
☞ ETF 선택 시 확인할 것:
- 분배금 구성 (배당? 프리미엄?)
- 국내 자산 여부
- 매매차익 중심 vs 배당 중심 투자 성향
- 계좌 유형 (일반, ISA, 연금) 별 과세 방식 차이
※ 정보 고지
이 글은 투자 권유 목적이 아닌 정보 제공용 콘텐츠입니다.
ETF 투자 전 상품 설명서, 세금 구조, 수수료 등을 충분히 검토하고 본인의 판단과 책임하에 결정하시기 바랍니다.